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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AKE 1/Start on one´s travels

여행 시작 - 속초 항구로

*
우린 동서울 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힘차게 여행을 시작했다.

6~7개월 여행을 떠나는 우리보다 3배정도 짐이 더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물론 이야기 따윈 해보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속초에 도착했다.
여행을 가려고 인천공항에 가는 사람들의 기분도 나와 같을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할게 없다. 너무 일찍 와버렸다.


무거운 배낭을 매고 서울 촌놈 둘이서 해매기 시작하니. 허기진다.


우린 당분간 먹지 못한다는 투철한 의지의 한국인.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시켜 먹었다.



후우.. 심각하다..

마지막으로 뒤에서 용이 승천하는듯한 마지막 한국 음식을 원했다.
많은걸 바란것이 아니다.

밥을 먹고 CDP만 가져온 T군과 함께 PC방에가서 음악CD들을 구었다.
메신져에서 말들을 걸어온다.



*
미지의 세계에 뛰어든 나..
완벽하게 어리버리하다..


처음부터 카드를 잘못 가지고가서 여행 시작도 못할뻔 했다.
티켓팅도 하고 환전도 하고 다수의 서류복사와 작성등 매우 귀찮은것 투성이다.


지루한 시간들을 보내고..
출국 수속이 진행되었다..



길게 늘어진 줄, 미친듯이 놀이 공원을 좋아하지만 줄 서는게 싫어서 안가는 나.
지루함에 극을 달리고 있을때.

우리 앞에 서있던 금발의 꼬마아이 '다코나 패닝' 닮았다.
엄청 귀엽다~ 느흐흐흐흐

금발에 파란눈에 쌍커플에 긴 속눈썹 잇힝~
지나가는 모든이들 이 꼬마아이에게 시선들이 모이고~



느흐흐흐흐흐 어쩝 이렇게 귀여울꼬~








한국말을 한다. 뚜시쿵.
아주 잘 한다.

사투리로........ 뚜시쿵.
이름은 김아름.







살짝 시작부터 카운터를 먹고 출국심사를 하고 배를 타기 위해 나가는 도중!!!
말로만 들었던 그 이름도 정겨운 면세점!!!!


질러질러~













"레종 3보루요~ -_-)b"


행복하다. 더 살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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