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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취미 趣味 [명사]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참 많이 들어본 질문 중 하나이다. 특히나 어렸을 적 자기소개에는 빠질 수 없는 필수(?) 내용이기도 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이력서에 써야 하는 필수 항목으로 남아있기도 한데, 막상 취미와 특기를 써야 할 때 내가 취미가 있던가? 라는 생각에 ,딱히 떠오르는 취미가 없다. 특히나 회사에 취업용으로 제출해야 되는 취미는 더욱 난감하기도 하다. 와우 공대장이라고 쓸 수는 없지 안겠는가; (본인은 라이트 유저라 막공만 다닌다), 스타 방송 보기 (하는것 보다 보는게 더 잼있다 나 만그런가?)라고 써도 될까? 라는 의문만 남는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취미 생활 현재 음악듣기 독서 영화감.. 더보기
환전소 조차 없는 자루비노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Zarubino * 블라디보스크에서 100Km 남단 자루비노 처음으로 입국심사를 앞에두고, 왠지 모를 긴장감이란, 첫 해외여행이라 그런것일까, 러시아라서 그런것일까. _( -_-)_훗 매우 떨린다.. 이래저래 입국심사를 기다리며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에 타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으로 가기위해 이 배를 탄것이고, 배낭여행객은 나와 T군 그리고 고등학교 선생님 한분을 포함하여 3명씩이나 되었다..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3명!!! 5명도 4명도 아닌.. 3명!!! 하아... 여행객 많다며 -_-^ 아침에 알게된 고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입국을 기다리는 동안 중국돈에 몰.. 더보기
러시아 : 자루비노 - 러시아에 도착하다.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Zarubino 사방을 둘러보아도 수평선과 바다. 하늘만 보이는 풍경. 특히나 어제 밤부터 정신 없이 보내서 그래서였을까.. 새벽부터 움직여서 일까.. 배가 출발한지 2시간쯤 지났을때서야 내가 지금 해외로 나가는 '첫 여행을 시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왔다. 눈 앞에 펼처진 바다와 하늘은 멍~ 하니 담배만 피게 만들었고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호기심은 곧 지루함에 뒤로 밀려났다;; 역시 약 15시간의 이동이란 생각만큼 지루한 것이었다 ㅎㅎ 배안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구경을 하고, 갑판에 나와 담배를 피고, 부들부들 떨면서 2천원을 주고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아무리 부산하게 움직여봐도.. 더보기
시작과 이별을 동시에.. * 배가 상당히 크다.. 역시 국경을 넘는거라 큰건가.. 면세점에서 담배도 3보루 장만했으니.. 무엇이 두려울까!!! 배에 탔다. 이렇게 큰 배를 타본적이 있던가.. 이름또한 멋있었다.. 동춘페리!!! 얼마나 정겨운가.. -_-)y-~ 기대보다 만족한 선실이었지만, 오픈형이다. 물론 기대라는게 없는 놈이긴 하다. 여행에서의 첫만남.. 혼자 온 조선족(왠지 족이란 어감이 좋지 않지만) 동갑내기 광군. T군과 자리가 떨어져 있자, 친절하게 자리를 바꾸어 주었다. 연길에 방학을 맞이 하여 가는중이라는 대학생이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지낼 수 있었다. 다른곳으로 가는것에 대한 것일까.. 동갑이라 그런것일까.. 서울에 있으면서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런게 여행의 매력인걸까.. * 우우우웅!! 시작과 .. 더보기
여행 시작 - 속초 항구로 * 우린 동서울 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힘차게 여행을 시작했다. 6~7개월 여행을 떠나는 우리보다 3배정도 짐이 더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물론 이야기 따윈 해보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속초에 도착했다. 여행을 가려고 인천공항에 가는 사람들의 기분도 나와 같을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할게 없다. 너무 일찍 와버렸다. 무거운 배낭을 매고 서울 촌놈 둘이서 해매기 시작하니. 허기진다. 우린 당분간 먹지 못한다는 투철한 의지의 한국인.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시켜 먹었다. 후우.. 심각하다.. 마지막으로 뒤에서 용이 승천하는듯한 마지막 한국 음식을 원했다. 많은걸 바란것이 아니다. 밥을 먹고 CDP만 가져온 T군과 함께 PC방에가서 음악CD들을 구었다. 메신져에서 말들을 걸어온다. * 미지의 세계에 뛰어든 나.. 더보기
배낭여행 - 출발 전 * 우여곡절끝에 여권도 만들고 배표도 샀다.. 출발하기 하루 전.. 일하던 모든걸 급하게 마무리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한번에 구입했다. 얼마만에 이렇게 바쁘게 여기저기 돌아다녀본지 모르겠다. 배낭부터 시작해서 -_-).. 전날 가방을 구입하면서 완벽한 준비라 자부했다. 그리고 밤새도록 배낭을 꾸렸다. 어렵다. 가방 싸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도대체가 감이 전혀 오지 않았으니까 대충대충 쑤셔넣었다. 빵빵해진 가방.. 므흣.. 다시 쌓았다. 수십번.. * '배낭여행 4종 세트'의 만족감에 흐뭇해 하며, 집을 나섰다. 아침 6시.. T군과 나는 여행의 출발지에서 만났다. 동서울 터미널!! 여기저기 보이는 학생들 여기저기 보이는 군인들 여기저기 보이는 피서객 우린 러시아로 가기.. 더보기
배낭여행 4종 세트 구매 2006. 여름 * 미흡한 준비.부족한 자금.막막한 일정.대책없는 계획. 무자본 구입가능. 지금 바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여행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배낭여행 4종 셋트' 를 구입하며 시작되었다. '배낭여행 4종 셋트'가 끌린다면 문의하라!! 지름신의 축복이 내려올것이다~ * 미흡한 준비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 출발하는 전날까지,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을리가 없었다. 훗. 내가 누구였던가... 귀찮니즘의 제왕이자 빈대의 제왕아니던가.... 타이틀을 두개나 가지고 있는 2관왕이란 말이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일을 한답시고, 여유있게 농땡이 부리며,여권 신청조차 하지 않다가... 같이 여행을 하기로한 친구 'T군'에게 시작도 하기전에... 버림받을뻔 했다... -_-)y-~ 버림받.. 더보기
놀라움에 대한 사명감따라.. 2007. 02 * 내 가방은 왜그리도 안나오던지.. 짐을 기다린다는 것이 이렇게 지루한 것이라는걸 처음 알았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담배도 없고, 배도 고푸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갈증도 나는데.. 왜!!! 가방은 안나오는것이야 ㅠㅠ 별생각이 다들었다.. 처음타본 비행기.. 들었던 이야기들.. 살짝 불안하게 만든다. '난 짐 1달뒤에 찾았자나..', '난 결국 못찾았자나..', '난..' 이런 불안감을 무시라도 하듯이 아주 느긋하게 가방은 나왔고.. 입국을 했다.. Welcome to Korea!! 전에 여권검사부터.. 내심 여기저기 찍혀있는 여권의 도장들을 보면서.. 흐뭇했다.. 말이라도 걸어줄 주 알았다.. 후훗.. 공항을을 나와.. 남은 달러들을 비자금으로 환전하는 순간!! 언제 바뀌었는지 .. 더보기
start on one´s travels 인생을 즐겨라.. 06.07.20 START 유라시아 대륙을 향하여... Route 2006.07 ~ 2007.02 Korea - departure : 속초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Vladivostok / Irkutsk / Baikal L. / Moskva / Sankt Peterburg) Finland (Helsinki / Turku / Hanko) Germany (Rostock / Berlin) Czech Republic (Praha / Cesky Krumlov / Ceske Velenice) Austria (Gmund / Wien) Slovakia (Bratislava) Austria II (Wien II) Romania (Bucuresti / Br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