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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 횡단열차 04 - 러시아에서 도시락과 호도과자를 사다!!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헉!! 아침에 일어나니 그녀가 없다... OTL 왠지 모를 섭섭함과 아쉬움을 느끼며 T군의 기침을 앞세워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제 도착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일까? 시간이 너무나 잘간다. 머 하는 것은 똑같이 뒹굴뒹굴 + T군은 게속 콧물을 질질질 거렸다. 감기 바이러스가 외제라 국산 약은 안되나 보다 ㅋㅋ ▲ 하늘에 구름이 떠잇다는 걸 보여준다 러시아 사람들도 컵라면을 엄청 먹는다. 특히 도 시 락 !! 현지 공장까지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현지에 공장이 있어서 인지 가격도 싸고!! (신라면도 있긴 했다.. 비싸서 ㅠㅠ) 국내에는 없는 5가지 종류의 맛을 선보인다. 그냥 가서 ..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03 - 자연스럽게 선로 공사를 하던 그녀들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탄지도 벌써 24시간이 넘었다. 의미없는 시계를 자주보며 나름대로 24시간을 훌쩍 넘겼다는 만족감에 뿌듯해 하고 있을려니.. T군 감기기운이 있는지 코를 질질 흘린다.. -_-;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어제 밤 옷을 벗고 잘때부터 알아봤다 ㅋㅋ 새벽에 일어나보니 옷입고 자고 있더니.. 결국은 코 찔찔이가.... 그래서인지 이놈은 하루종일 약먹고 빌빌거리고 있어서 더 심심한 하루가 되었다.▲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지루한 풍경 ▲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차가 정차 하는 동안 밖으로 나온다 ▲ 물건을 파는 사람도 물건을 사는 사람도 정신없는 열차 정차 시간 ▲ 선로..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02 - 처음으로 숲을 보다 그리고 1층을 골라라.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피곤했었는지 달리는 열차에서 푹 자고 일어났다. 얼마나 달려왔을까? 러시아 넓기는 넓구나.. -_-;;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제 산 빵을 꺼내 먹었다. 특별히 싸고 큰 걸로 고른 빵이었기에 내심 속에 뭐가 들었나 기대해 보았다. +_+ 머여 이거 왜 빵이 셔.. 안에 내용물이 없는 맨빵이라는 것은 그래 싸니까 당연하다고(아쉽지만) 생각하지만, 왜 빵이 신거지.. 뭘까.. 여름이라 설마 벌써 상했나? 상한건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다.. 어떻게 빵이라는 음식이 신맛이 날 수 있단 말인가!!! 뭐 이런게 다 있나 생각했지만 배고푸니까 다 먹었다. 훗 (이 때는 몰랐다.. 러시아 빵은 신맛.. 더보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01 - 배낭여행의 로망을 타다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우리 열차는 저녁(?) 11시 25분 열차였다. 10시나 되야 해가지니까 저녁은 저녁이다 ㅎㅎ 혹시 몰라 열차역에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사실 갈 곳도 없었다.)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미리 열차를 탔지만 역시 우리는.. ▲ 블라디보스톡 열차역 내부 열차 칸을 찾지 못해 한참을 해매며, 한칸한칸 승무원들에게 매번 표를 보여주고 찾아보니, 처음 열차를 타려고 내려간 계단 바로 옆이었다. (방향만 잘잡았어도 한번에 탔을텐데 ㅠㅠ) 승무원들은 하나 같이 러시아 말로만 단답형으로 대답했는데, 불친절함과 배려라는것이 없어 더욱 짜증만 났다. 물론 아무 준비없이 T군만 믿고 (책도 안사고 인터넷 한.. 더보기
블라디보스톡에서 형광 판초를 입고..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Vladivostok * 어제 강력한 충동으로 구매한 보드카를 한잔씩 마시면서 수다를 떨다 잠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이 깨림직한 찝찝함.. 8시가 넘었는데도 해가 안진다 -_-;; 보통 우리나라에 있을때 아무리 해가 길다고 하여도 8시가 넘으면 지기 마련인데.. 해가 멀뚱멀뚱 떠있다;; 보드카 한 잔이 낮술 같이 느껴지고 -_-)y-~ 10시가 되어서야 해가 지기시작했고, 11시가 되어서야 캄캄한 밤이 되었다. ㄷㄷ 그리고 새벽 4시가 조금 넘자 해가뜨기 시작했다. 뭐야 이동네는;; ▲ 빨래를 걸어 놓은 모리야크 호텔 ◀ 비오는 블라디보스톡 열차역 앞 나름대로 일찍 일어난 우리는 T군의 .. 더보기
우리나라 버스가 다니던 블라디보스톡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Vladivostok * 정말 100Km를 움직이는데 4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이해 할 수 없는 4시간은, 출발 5분만에 납득하게 만들었다. 전혀 포장되지 않은 도로가 아니었다. 그냥 도로가 없었을뿐... 이제 막 한참 뭔가 만들려고 하는것 같았다.. 먼저 출발하고 없었던 버스들은 바로 앞에 있었다. 그렇게 첫 목적지에 도착했다!!! 블라디보스톡!! 웅캬캬캬캬캬!! 얼씨구나~ 여긴 도시구나 ~_~) ㅇ ㅔㅎ ㅔㄹ ㅏㄷ ㅣㅇ ㅑ 할 틈도 없이 내리자마자 또 다시 바뻐지기 시작했다. 일단 숙소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오후를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서둘러 구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