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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AKE 1/Russia : TSR

바이칼 호수에서 수영을..

Route 2006.07 ~ 2007.02
Russia - TSR : Trans Siberian Railload - Baikal L.

*

늦은 아침을 먹고 한 스위스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T군이;;
T군은 자꾸 해보라고 하지만, 아는 단어자체가 ㅠㅠ...

취업을 위한 필요성이 아닌,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내 자신 스스로 느끼고 있다. 궁금하다 무슨 이야기인지.. 답답하다..
전해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이번에는 홀리데이가 1달이라 짧아서 불만이다 라는 것이다.. 1달 ㄷㄷ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여행을 시작한지도 벌써 1주일이 넘었는데 하루쯤은 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빈둥거림에 숙소에서 뒹굴거리며 엽서 같은것도 사고, 사전준비 전혀 없는 유럽 책도 한번씩 읽어보고 이것저것 정리를 하다 결국 뛰쳐나갔다.

바이칼에서 수영하자 라는 생각에 수영복을 입고 사람이 드문 곳을 향해 절벽을 타고 내려갔다 -_-;;
미친듯이 뛰어 들어갔지만, 무릎까지도 못들어가고 뛰쳐나왔다;; 뼈속까지 스며드는 차가운 물은 그냥 입수했다면 심장마비 걸리기 딱 좋은듯 했고 결국 물만 묻혀보고 둘이서 물수제비 놀이나 하고, 무슨생각인지 둘다 그림을 그리겠다고 현지인이 가는 풍경이 죽여주는 자리에서 멍하니 여자 구경만 했다.. 쓰읍;;

저녁에는 밥을 먹고 한국인 동생 한명과 현지인들이 즐겨 마신다는 '베지크'를 마시며 '고기'안주와 함께 수다의 장을 펼쳤다.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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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 [Start on one´s travels] - start on one´s travels